cafe

회사문열고 들어오시더니, 이것~저것~ 제 관상과 손금등을 느닷없이 봐 주시더라구여.. 그러면서 하시는말씀이, 손등에 점이있음 장사할 팔짜라던데.. 근거있는 말입니까? 그리구, 손가락 지문이 동글동글 하게 되어있음 뭐사 좋은겁니까? 제 손가락중...

말하자면 손등에 봐가지고 손 주름이 잘 잡혀서 흑점 주름이 제일 좋다. 그러잖아 검은 흑자(黑字) 들은 건 이렇게 이렇게 손마디 이렇게 지점 엄지손가락에 대략 그러고 그렇게 말이야. 흑점이 들으면 좋다는 거 아니야 여기 주름이 그래서 손이 이렇게...

나는 ‘점’에 불과하니 설레는 것이 당연하다고 할까요? 설렘을 느끼려면 더 알아야 하고, 더 자세히 봐야 했습니다. 삶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알려고 하지 않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서 설렘을 사라지고 걱정만 늘어납니다. 젊게 살아야 합니다. 이를...

그의 관상과 상담의 기술이 철학적이지만, 그의 점괘와 위로의 말씀으로 위안을 받고 긍정적 인생관을 얻어, 나은 삶으로 가고 말고는 고객 각자의 몫이다. “눈 감고 눈 뜬 너머 바라보지만/ 나를 보지 못하는 눈뜬 봉사”로 지칭된 ‘무속인’은 한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