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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이름/ 손미 시인 2024.11.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의 이름 수영을 한다 내가 찔러서 물이 아프다 발전소에서 솟구치는 수증기처럼 나는 나를 밖으로 빼내려 해 보았다 그런 연습만 하는 하루도 있었다 해변에서 맨발로 걸었다 내가 닿아서 네가 아프다 화장실에서 자주 울었다 유령선이 떠내려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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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전람회 / 손미 2024.12.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처음 공부할 당시 미래파라고 불리는 작법에 상당히 관심이 많았답니다. 그래선지 이런 시가 그리 낯설지는 않은데요. 손미 시인은 『양파 공동체』라는 시집으로 32회 김수영 문학상을 받은 분이랍니다. 상을 탔다고 해서 반드시 훌륭한 시인이라고 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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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 해수욕장/손미 2024.10.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돌 돌 돌 돌 돌 돌 돌 사방으로 부서진 이토록 많은 충돌 이토록 많은 생각 절대 뒤를 보면 안 돼 다시 사람이 될 거야 움켜쥐면 말하는 돌 너는 누구인가 돌을 집어 네 위에 올려놓고 손을 모은다 [출처] 몽돌 해수욕장/손미 시인|작성자 이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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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전문학관 문학콘서트 '정호승x손미x서경석x변진섭’ 2024.05.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 장 소: 한밭수목원 서원 야외광장 라. 대 상: 문학에 관심있는 시민 등 마. 출 연 진: 총 4명 / 시인, 사회자, 공연자 - <1부> (시인)정호승-(시인)손미, <2부> (사회자)서경석-(공연자)변진섭 바. 주요내용: 문학 작가의 작품 세계 공유 및 음악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