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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 잘해야 한댔잖아 내가 뭐랬어 이렇게 될 걸 다 알고 있었잖아 그래 난 할 수 없던 거야 혼자이기엔 부족한 나야 늘 이렇게 돼 자꾸 내가 멈칫할 때마다 내 탓을 해 넌 또 항상 그랬듯이 너의 그 말이 난 아픈데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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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금양초 2-1 손예지 구름은 둥실둥실 산길은 울퉁불퉁 주르르 미끄러져 궁둥이 엉덩방아 모래야, 꼼짝하지마 미끌하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