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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을 가린다 조 이 섭 눈물은 낯을 가리나 봅니다. 여자들은 화장실에서 물 틀어 놓고 울고, 중년 남자들이 마시는 소주잔의 반...외로워서 우는 사람이 많아서 일 테지요. 눈물 없는 세상이 하늘에서 툭 떨어지기를 기다리느니,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부끄러워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황소처럼 울었다 이젠 직선의 하늘향하던 몸이 늙은 산처럼 구부러진다 자로잰듯 반듯해야하고...좋게 - - 인연이 되면 연을걸고, 가는 친구는 가볍게 손흔들어 보낸다 아름드리 느티나무도 손가락같은 젖가락 나무도 세월...

슬퍼서 우는 거야 눈치코치 안 보고 낯 안 가려서 좋습니다마는 무섭고 외로워서 흐르는 눈물은 아직도 숨기고 싶네요. 하늘로 올라가시기 직전의 엄마 얼굴처럼 나도 세상을 하직할 때는 눈물을 참아 내고 미소를 남긴 채 떠나고 싶습니다. 그래도 자식들...

경우, 하늘이 두동강나도 절대 변하지 않는 규칙을 정하자! 초수시기, 1-3월 인강, 4-11월 직강/ 재수시기, 1-6월 인강, 7-11월 직강/ 삼수시기, 2-3월 인강, 4-11월 직강을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초수 시기, 합격하려면 합격자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