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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새해가 시작되는 정월 초하루 설날에는 온 가족과 친지들이 조상님의 은덕에 감사하며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여 차례를 지내고, 자녀들은 어른들에게 세배를 드리고, 서로 덕담을 나누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좋은 미풍양속이 있다. 고향을 떠나...

렬 새해가 밝아왔다. 성남은 어느덧 나이 팔십 중반에 접어들었다는게 좀처럼 믿어지지가 않는다. 전쟁때, 이불 보따리를 걸머지고 피난을 다니던 일이 어그제 같은데 벌써 나이가 그렇게나 되었다. 인류문명은 우주정거장까지 만들면서도 세월의 속도...

새해 덕담을 나누었다. 새해 소망은?(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은 전화로 이야기 해 주었다.) * 소명증: 나는 이제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가족 중 먼저 가신 분들은 모두 70을 넘기지 못했다. 나도 그동안 죽을 고비를 3번이나 넘겼지만 이제...

올해는 손자가 12월 31일에 집에 와서 늦게까지, 재롱을 떨어 자정이 넘어 잠을 잤다. 좀 늦었지만 6시 30분에 일어나 김포 하성면 봉성리 한강 주변으로 갔다. 매년 해맞이를 한강과 장릉산, 문수산에서 한다. 이미 수백 명이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