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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꼬치다 / 손진숙 2024.09.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꼬치다 손진숙 새벽녘 골목길을 걷는다. 가로등 불빛이 낮처럼 환하다. 3층짜리 연립주택 담장 밑에서 헙수룩한 중늙은이가 쭈그려 앉아 토악질에 팔려 있다. 허름한 주택이 이어져 교회가 있을 만한 곳이 아니라 싶은데, ‘참 · 빛 · 대 · 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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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숙 수필집 _ 향기에 잠기다 2022.03.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향기에 잠기다 손진숙 거실 한쪽 벽에 걸린 액자를 바라본다. 화선지의 양쪽 가에 어긋나게 그려놓은 난초 무더기가 청초하다.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듯 날개 편 잎, 숫제 창공을 향해 아슬하게 머리 내민 잎, 오르다가 부드럽게 허리를 구부린 잎, 뒤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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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래 시인님및 손진숙 수필가 시집(수필집) 발간을 축하합니다 2012.10.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경주문대 선배님이신 김유래 시인님및 손진숙 수필가님의 시집및 수필집발간 축하행사를 간략하게 10월 9일(화요일) 김종섭선생님 수업시간에 있습니다. 축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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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숙회원님의 수필문학상 수상/등단을 축하드립니다 2007.05.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손진숙님은 한국수필낭송문학 회소속 낭송가님으로 이번에 수필문학 신인 상을 수상 하였답니다 회원 이기에 전 시사랑사람들이 축하드립니다 시사랑사람들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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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수필]피아노가 있던 자리 / 손진숙 2018.1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피아노가 있던 자리 / 손진숙 나는 가난한 시골집에서 태어났다. 피아노는커녕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타조차 만져보지 못하고 자랐다. 그래서 내 자녀들은 악기 한둘 쯤 다룰 수 있기를 바랐다. 결혼 후에도 취미나 문화생활이라곤 모르고 지냈다. 막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