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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창민이 먼발치를 바라보고 있다. 위대한 인물일수록 적과 친구가 분명하게 갈린다고 한다. 고려사에서 신돈(辛旽, ?~1371)만큼 적과 친구가 분명하게 갈리는 인물도 드물다. 당대부터 그랬다. 백성들은 “성인이 나왔다”고 기뻐했고, 문수보살의...

조용원, 손창민 출연 수몰촌 (1985) 천국에서 온 광대 (1985) 김순철, 김흥기 출연, 이청준 원작 `조만득 씨`를 각색 하늘의 꽃처럼 땅의 별처럼 (1985) 안옥희, 최문선 출연 인생차압 (1985) 김순철, 박병호, 여운계, 민욱, 박인환, 이미경, 백준기...

만들지 않을 테니 좋다고까지 말했다는 것은 그가 처음부터 종교지도자로서의 신성을 막강하게 드러내는 인물은 아니었음을 암시해준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정하연 작가가 그리는 신돈, 손창민이 연기한 신돈은 설득력이 있다. 비록 그 낯설음으로...

아무래도 손창민은 '불량주부'에서 너무 코믹한 이미지를 각인시킨거 같아요. 아무튼.., 그래도 기쁠때나 슬플때나 제게 위안을 주는건 역시 발레밖에 없네요. 삶이 아무리 저를 갈구고 괴롭혀도 바를 잡고 내 몸에 열중하다보면 어느새 속상했었던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