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나는 병원을 가도 차도가 없고 계속 몸이 나빠지자, 요양차 시골에 내려가 살게 된 것이다. 티비도 별로 볼 게 없고 딱히 밖에서 뛰어다닐 정도로 몸이 좋은 편도 아니라 친척형들이 사놓은 책을 읽거나 뒹굴거리다 자거나 뭐 그랬던 것 같다. 어느날인가...

유치원때 친구 예림이와 고등학교 동창인 승준이가 살고 있어 시골임에도 나름 적응하며 지내고 있다. 어느 저녁 부모님이 반찬거리를 가져오신다고 해 대문 밖에서 부모님의 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저 멀리서 어떤 차가 노란 불빛을 내며 우리집...

하나 손톱 하나. 꽃동네 가면은 입구 돌멩이에 뭐라고 크게 새겨져 있는 줄 아세요?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주님의 은총입니다.’ 사실 그 표현만으로는 약해. 내가 눈 껌뻑거릴 수만 있어도 그건 주님의 은총이고, 내 손가락에 묵주 걸고 묵주...

나중에 가는 것입니다. 항상 주님을 기다리며 사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주님을 도적맞듯 그렇게 만나는 것보다 기다리다가 주님을 만나 뵙는다면 그 얼마나 큰 기쁨과 영광이겠습니까? 데살로니가 전서 5장 4~6절에 '형제들아 너희는...

머리와 손톱은 몹시 길게 자라 있었다. 그는 감았던 눈을 뜨자 나에게 앉으라고 손짓하며 '우리가 얘기를 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라고 말했다. 그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끝냈을 때 나는 그가 '마하리시(大聖師)구나'하고 생각했다. 내가 그에게...

식사 때마다 세 첨식 먹기 시작한지. 일주일부터 얼굴에 화색이 돌고 손톱 발톱이 분홍색이 되었고 손바닥도 혈색이 돌았다. 마룬 나무에 물이 올 듯 15일 정도 되었는데 정말 발 터지것이 없어지고 따뜻한 손발이 되었다. 눈을 뜨는 것도 부드럽고 안개꽃...

죽어가는 아이들이 하루에 수십 명이라는데 이렇게 잘 먹어도 되는지” 하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하루 하루.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이 이어지길~!! 날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하루하루. 감사합니다!!! 2.도깨비 방망이 나는...

어떻게 손톱을 깎고 있단 말입니까? 내 집이 없어서 평생 월세, 전세로 전전하는 권사님이 있었습니다. 말년에 권사님이 단독...갑자기 주인 권사님이 몸을 틀더니 새로 들인 방바닥에 때가 끼었는지 때 벗긴다고 침을 퉤퉤! 뱉더니 치마를 뒤집어서...

만들어가는 평화로우면서도 뜨거운 삶의 순간이 어느 한쪽에 의해 손상되거나 방해받는 일은 거의 없다. 나는 사우나의 그런...듯이 하나 둘 밖으로 빠져나갔다. 잠시 후 혼자가 되었을 때 근무자가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달려와 불만 신고가 들어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