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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저술활동과 종교편향 비판글 투고 ‘맑고 향기롭게’ 주창해 세상 정화 법정스님은 1992년 봄 전남 순천 송광사 불일암을 떠나 외부에 일체 자신의 거처를 공개하지 않는 강원도 오두막으로 들어간다. 2020년 2월호 <맑고...

법정 스님도 저서에서 함석헌에 대한 존경을 자주 표현했고 <뜻으로 본 한국사>를 읽으면서 감동 받았던 것을 자주 이야기하였으며, 1970년 <씨알의 소리>가 창간되었을 때 송건호등과 함께 편집위원을 맡기도 하였다. 법정의 스승으로 조계종 초대 종정을...

메아리 / 법정 봄의 꽃자리에 연두빛 신록이 싱그럽게 펼쳐지고 있는 요즘, 남도 (南道)의 절들에서는 차 따기가 한창이다. 옛 문헌에는 곡우 (穀雨)를 전후하여 따는 차가 가장 상품이라고 헸는데, 우리 조계산에서는 그 무렵이면 좀 빠르고 입하 (立夏...

법정스님(1932.11.5~2010.3.11)은 '무소유'를 비롯한 수십 권의 저서를 남긴 승려입니다. 출가 후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지었는데 저서 등으로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자 강원도 산골에서 홀로 수행에 정진하였습니다. ​ 오랜 수행의 지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