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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겠습니다.” “따라오너라.” 그래서 간 곳이 송광사였습니다. 송광사 들어가서 작은 집이 있었는데 "너, 여기 들어가서 3일...깨달음을 이루었다. 그래서 그 전각을 요즘도 가 보면 '삼일암'이라 이렇게 붙여 놓았습니다. 바로 큰 스님 계시는 옆 채에...

박진관 시인이 본 53선 지식 28차 10, 송광사 3일암에 앉아 송광사 삼일암에서 바라본 하늘가에 새벽별 내려오는 소리에 눈을 뜨고 도솔천 대원궁뜰에 연꽃 피는 소리 허공을 나는 새는 자취를 남기지 않는데 길을 걷는 선승은 자취를 남기려네 내 여기...

봉영각 앞으로 오른다. 비문을 다 읽지 못하고 짓고 쓴이만 확인한다. 좋은 돌에 박힌 글씨들이 좋다. 영각을 지나 담넘어로 삼일암을 보며 감로탑에 오른다. 돌계단의 직선 돌이 엄숙하다. 오세창의 글씨를 보고 송광사의 지붕들을 본다. 주암호 건너...

하여 삼일암(三日庵)이라고도 한다. 하사당은 조선 초기의 승방건축(僧房建築)으로 좌우 2간은 온돌방이고 우측 간은 부엌이다. 우측 간의 지붕에는 용마루에 솟을지붕을 돌출시켜 환기공 역할을 하도록 꾸민 것이 특이하다. 하사당은 맞배지붕으로 꾸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