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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랩듣고 눈물나는거처음이라는사람들이랑 가사공감된다는사람들볼때마다뿌듯ㅠㅜ

겁 송민호 뒤돌아봤을 때 생각보다 멀리 와 있었어 난 혼자였고 문득 겁이 났지 내가 날 봤을 때 지쳐 있단 사실을 몰랐었어 난 외로웠고 문득 겁이 났지 넌 잘하고 있어 헷갈릴 때면 여태 그랬던 것처럼 그냥 Go 너답게 해 너는 너를 알아 연습했잖아 한...

난 겁이 나 가장 인상 깊었던 소절: "넌 동생들의 거울이자 가족들의 별 네가 잠을 줄여야만 그들이 편하게 숙면" 현대의 공부...기대감만큼 내가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공감이 될 거 같은 가사...

무명생활했고 기대해때부턴 마이너가 아닌 메이저로 eh- 아무것도 보기 싫었을 때 억지로 녹음하면서 가사를 본건 그냥 겁나서 덜컥 겁이 나서 그랬어 u-eh-o 아무 말도하기 싫었을 때 일부러 노랠 힘차게 부른건 There is no other reason 겁이나 난 겁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이 가사가 와닿았네요. "한곳만 죽어라 팠는데 그게 내 무덤이 될 수도 있다는 게 무서웠어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어른이 되기엔 난 어리고 여려 아직도 방법을 모르고 부딪히는 짓만 하기엔 너무 아프다는 걸 이제...

군대생각도 나고 부모님생각도 나고 송민호의 힘든시절 가사 되새기면서 보니까 눈물나오는데 이거 이상한거 아니져..? 너무 뭉클함 원래 텐션올리려고 본건데 무덤덤해짐..

가사가 너무좋아ㅠㅠ 천국여행간다며 어서 싸 캐리어 내일부턴 겁쟁이가 아닌 성숙해진 나로 영배 피처링도 한몫했지만 가사가 진짜 쿸쿸박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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