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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풀리듯 대풍되길 바라면서. 방패연 제비연 반달연 꼭지연 초겨울 보름날에 창공으로 날린다 얼레를 풀었다 조이며 송액영복送厄迎福 염원하며. 버들강아지 / 김두섭 나는야 베이버부머 보릿고개 마지막 세대 하교 길 감자서리 갱변*에서 돌무지구이...

하려는 고육지책에서 나온 정말 강력한 제동 장치다. 왜 그랬을까? 대보름이 되면 연에다 '액(厄)'이나 '송액(送厄)', '송액영복(送厄迎福: 재앙을 보내고 복을 맞음)' 등의 한자어를 써서 멀리 날려 보내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고 나면 온...

비상)하는 꿈을 키우며 鳶(연)의 끈을 끊는 놀이로 액을 멀리 떠나 보내고 액을 없게 한다는 기원의 뜻이 있다. 送厄迎福(송액영복)의 뜻이다. 넷째 쥐불 놀이이다. 이웃 동네와 쥐불 싸움을 벌인다. 이는 논두렁을 태워 雜蟲(잡충)을 없애는 役轄(역할)을...

섣달 그믐 무렵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한다. 대보름이 되면 ‘액연(厄鳶)’이라 하여 연 몸통이나 꼬리에 “송액(送厄)”, 또는 “송액영복(送厄迎福)” 등의 글자를 써서 멀리 날려 보낸다. 예전에는 만일 대보름 이후에도 연을 날리는 사람이 있으면 욕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