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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 불과 100m거리인데 왜 이 신호만 건너려면 마치 강을 건너는 느낌이 들까요? 어제 폭설이 내리더니만 오늘은 체감...수제비를 주문했어요. - 10.000원 짜리로는 괜찮은데 송우리 '홍두께'같은 맛이 나지 않았어요, 미안한 말이지만 이런 정도...

아니면 송우리가 좁았던 것일까. 길거리에서 알람씨와 부딪히는 일이 잦아졌다. 그 '많은' 남자들 가운데 알람씨가 귀순씨의 눈에 자꾸 들어 왔다. 낯설지가 않은 게 마치 전생에 잘 알았던 사람 같았다나. 귀순씨는 “운명 같았다”고 했다. 어느날은...

떨어진 송우리 태봉마을에 가서 욘석덜을 모시고 왔쥬ㅋ 닥종이 인형작가 김영희의 아이덜 같은 위쪽엔 달덩이같은 조명도...나눔을 하는게쥬ㅎ 덕분에 동족 곁으로~???ㅋ 울집엔 요런 애가 둘이나 있는디 헤어진 가족 같아 보이시남유? 돌아오는 길...

동안 치킨을 안주로 맥주를 마시며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잠자리에 든건 새벽 3시 40분. 6시 45분 알람이 시끄럽게...댓글이 있다. 나는 평소식사량의 130%를 먹고 잠시 쉰후 집을 나선다. 마장역 왕십리역 응봉삼거리를 지나 두무개길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