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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 7. 14. 19:21 ■동춘당 송공 묘지명(同春堂宋公墓誌銘) 숭정[崇禎 : 명 의종(明毅宗)의 연호] 임자년(1672, 현종13) 12월 2일 자(字)가 명보(明甫)인 동춘 선생(同春先生) 송공(宋公) 휘(諱) 준길(浚吉)이 회덕현(懷德縣)의 시골집에서...

이란 말이 매우 오래된 역사를 가진 지명일텐데, 백제시대의 군사주둔지의 <亭>을 나타내는 것은 아닌가 하면서 지나간다. 송준길 묘소 1.5km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표지판 뒤로 붉은 점 표시 아래로는 계룡시의 위왕산 (이곳에서는 '우렁이산'이라...

동춘 송준길의 심잠(心箴) 현재, 성균관 명륜당에 걸린 이 ‘心箴’은, 동춘 송준길 선생의 글씨이다. 유려하고 단정한 이 글씨는 선생의 연보에 1666년 2월에 쓴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同春年譜 丙午(1666, 顯宗 7)]; 書白鹿洞規 送太學 從多士之請也...

위해 온갖 우려를 불식시키고서라도 어떻게든 키워냈던 군사개혁이 ’나라가 망할 뻔한‘ 대형사태로 귀결되자, 안그래도 송준길-이원호 옥사사건으로 심신이 피폐해졌던 임금은 다른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16장 : 불사이군 홍서봉의 난 이후, 임금...

동춘(同春) 선생에게 올린 제문 계축년(1673, 현종 14) 우리 선생이 이 세상에 생존하신 지 惟我先生之在斯世 육십칠 년이 되셨는데 六十有七春 시종을 고찰하여 논한다면 考論始終 덕을 구비하지 않음이 없고 德無所不備 도가 순수하지 않음이 없습니다...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 선생이 책을 남에게 빌려주면 남이 간혹 그것을 돌려주었으나 종이에 보풀이 생기지 않았으면 반드시 그가 읽지 않았음을 꾸짖고 다시 그에게 주니 그 사람이 책을 읽지 않을 수 없었다. 同春堂宋先生, 書籍借人, 人或還之...

현종 15년(1674) 7월 초하루. 윤휴(尹?)는 이른 새벽에 일어나 목욕재계했다. 정성스레 머리를 감고 몸을 닦았다.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다. 가묘(家廟)로 올라갔다. 그의 손에는 여러 날 동안 침식을 잊다시피 하면서 작성한 상소문이 들려 있었다. 윤휴는...

작성일 : 2013. 12. 1. 02:27 ■ 이 군미[李君美: 이경휘(慶徽)선생의 자] 에게 보냄 경진년(1640, 인조 18) 글 : 송준길(宋浚吉) 지난 가을에 멀리 찾아 준 것이 실로 천만뜻밖이어서, 난리를 겪은 뒤로 그립던 마음이 말할 수 없이 위로되었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