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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내리는 날... 오랜만에 찾은 황토마당... 뉘가 송천동에 왔다고 불러 내서리... 이사람 저사람 급모여서 갔는디 해물파전 시켰드만 뒤적 뒤적거려 찾은 가늘게 채썬 오징어 3쪽...ㅋㅋ 머니가 아깝다눈...ㅜㅜ 술도몬마시고 술값만...ㅠㅠ

부모]를 떨리는 맘으로 연주하고, 힘찬 격려의 박수를 받을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답니다. 더구나 평소 가고 싶었던 송천동 [황토마당]에서의 뒷풀이는 큰 감동이었습니다. 함께 3차 모임에 참여하지 못함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2차 모임에서 사부님께...

앞마당 까지 물이 올라왔다 청미천은 황톳물로 큰 소용돌이를 만들며 흘러간다 돼지가 그 집지붕위에서 떠내려가도 누구하나 건질 엄두도 내지 못한다 투망질 잘하는 누구네 아버지는 잉어를 몇마리채 잡아올렸다고 벌써 소문이 자자하다 낙숫물소리를...

쪽(송천동) 산동산 애호박 맛을 일품으로 꼽았다. ⑥ 모자(모래무지) 한내(만경강 중류 대천)의 모래물 속 모자와 남천 서천 모자의 조림과 부침개(지짐이), 매운탕 등은 주당(酒黨)들의 미각을 돋구었다. 특히 삼복더위에 천렵으로 낚은 물놀이 안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