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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울져 오르내리는 마음의 병 내게 또 드비즈 신부는 어떤 처방 내려줄까 벌겋게 달아오른 종기 떨어지거나 죽지도 않아 송탄유 오행초 가래나무 넣어 끓이고 졸여 꽉 껴안으면 네 온몸 실가지 뻗어가듯 뿌리 뻗는 누런 고름 누적된 초록물이 터질 듯한 잎...

병원 운영을 둘러싼 행정직과 의사의 갈등 속에서 치안대는 협상을 위해 나온 원생대표들을 모두 살해하고 모래구덩이에 송탄유를 붓고 불태워 묻었다 한다. 그후 56년 만인 2001년 유골 작업을 거쳐 그 자리에 한센가족의 이해와 온전한 인권회복을 위한...

식민국을 이렇게 대우했다. 일본만 조선인에게 너무 가혹했다. 진주만 공습 전에 미국이 석유를 끊자 일본은 비행기 기름을 송탄유로 개발했다. 그래서 조선인은 송진빼고 나오는 봄에 물이 오를 때쯤이면 허기진 사람들은 소나무 속껍질을 벗겨내어 양식...

맨발의 청춘 [월인쉼터], '보이차'가 유명하다는데 한번도 마셔 본 적이 없다.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일제 수탈의 상징, 송탄유(松炭油) 채집 관련 소나무의 상흔. 용이 승천했다는 [용담(龍潭)]으로 가는 길 수량이 늘어나 용담의 제 모습을 보기 어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