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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이는 가고 어린 시절 간 데 없이 뛰놀던 산골 엿날이네 자나깨나 마음이 고향으로 향하니 몸살이 난 듯 하여라 바람부는 두메산골에 한가위 보름달 여전히 떠오르고 그 시절 추억 그대로 지금인가 하노라.

짐승도 죽을 때는 머리를 고향 쪽으로 하고 죽는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죽을 때가 아니어도 사람이 고향을 떠나면 자꾸만 고향 쪽으로 눈길을 주게 되나봅니다. 50년을 넘게 받아 누려온 햇살도 고향의 것이 어떠했는지 그 빛깔과 냄새를 비교해 보느라...

사람들도 있었지만,상대를 이용할려는 사람들도 많았기에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불알친구란 이야기도 있고,수구지심이란 말처럼 나이가 들수록 고향도 생각나는가 봅니다. 그런데,아파트가 주거의 대세가 되면서 우리 애들은 그런 동네 친구...

首丘之心 --- 자기가 살던 언덕으로 향한다. 수구지심 [ 머리首 . 언덕丘 . 갈之 . 마음心 ] 首丘初心 수구초심 여우가 죽을 때 되면, 태어난(살던)곳을 향해 머리를 둔다. 즉, 고향을 그리워 함 이렸다 ........ 나흘 뒤 한 해의 농사 결과물을 조상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