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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개의 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화강암 봉우리가 보여주는 조형미가 뛰어나고, 불암사를 비롯한 유서 깊은 명찰을 여럿 품고 있습니다. 그 옛날, 노원구와 중랑구 일대가 아직은 갈대 무성한 들판이었고, 그 한가운데를 중랑천...

저 개는 이제 누가 키우냐”고 했다. 배씨 집 앞에 큰 딸이 몰던 소형차가 주차돼 있었다. ‘아이가 타고 있어요’라고 쓴 스티커가 뒷 유리에 붙어 있었다. 외손녀 정양은 이 마을의 유일한 어린이였다. 배씨의 큰 딸은 매일 이 차로 읍내 유치원까지...

10여개나 된다. 불암폭포는 겨울철이면 빙벽타기 애호가들이 즐겨 찾 는다. 수락산(637m) 서울 주위에 좋은 산들이 많지만 수락산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찾아가도 나름대로의 특색을 보여주는 산이다. 아기자기한 암봉들은 저 멀리 설악산이나 월출산을...

여기 수락산은 사방으로 몽 실몽실한 화강암 바위가 시선을 압도한다. 수도권의 산들은 어딜 가나 정상마다 태극기를 펄럭이게 하 는 것이 촌스럽게 느껴지는 게 촌사람의 단편적인 생각이고 움막에서 막걸리를 팔게 하는 것도 특별시법(?) 이리라.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