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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면 추락사하는 곳이 많아 항상 조심해야하는 산이 관악산이며, 등산 중 사망사고가 신문기사로 많이 언급되는 곳이 관악산이다. ▼고려의 충신들이 망국의 한스러운 마음을 담고 고려를 연모하는 마음으로 이름 지었다는 칼날 같은 바위 끝에 자리한...

그날 묘소를 찾은 후 포천 평화나무농장에 들렸다가 김준권 선생으로부터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장 선생이 추락사를 했다는 근처의 수락산 약사봉에서 살아 있는 돼지 한 마리를 떨어트려 보았더니 창자가 모두 튀어나와 돼지의 제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않을까. 수락산. 지리산. 제주도 둘레길에서도 모두 마찬가지. 그렇다면 8천 미터 정도 급 거산 거벽 등반에서만 알피니즘이란 말이 작동하는 것일까? 1985년 조심슨의 터칭 더 보이드, 안데스 시올라 그란데를 등산하던 중 조 심슨이 다리가 부러지고...

얼마잔 까지 산악인들의 추모비가 있던 곳인데 이번에 가보니 모두 없어 졌더군요. 대학산악부시절 함께 인수봉 오르다 추락사한 선배의 추모비가 있던 곳인데.. 잠시 아쉬움과 쓸쓸함이 찿아 옵니다. 하루재 백운산장 위문 백운대 오르는 길.. 백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