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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024.07.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피나보다 지나보다 시큰둥 대하며 살아 왔는데 어느날 인가 연꽃이 그윽하게 다가왔다 눈이 차츰 열리는 걸까 올해는 마을앞 수렁논에 심었던 백련까지 피어 연꽃 세상이다 연꽃 마을에 사는것도 작은 행복이다 초저녁 이다. 밖으로 나가보자 한 낮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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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살 사이의 젖은 그늘 / 이정록 2024.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름살 사이의 젖은 그늘 / 이정록 백 대쯤 엉덩이를 얻어맞은 암소가 수렁논을 갈다 말고 우뚝 서서 파리를 쫓는 척, 긴 꼬리로 얻어터진 데를 비비다가 불현듯 고개를 꺾어 제 젖은 목주름을 보여주고는 저를 후려 팬 노인의 골 진 이마를 물끄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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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착과/2농장 식재 완료 2024.04.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ㅎ 지난 겨울부터 시작한 2농장 만들기는 지난 주말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답니다. 1농장과 상당한 단차가 있는 수렁논을 구입해 농장을 만들다보니 구입비용보다 만드는 비용이 더 들어간 배보다 배꼽 농장이 돼 버렸답니다.ㅎ 어쩧든 외부 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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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을 밭으로 만듭니다 2024.03.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난해 까지는 벼농사를 지었는데 수익성도 없지만 수렁논이라 트렉터도 이앙기도 콤바인도 빠져셔 허우적 대는통에 여간 힘든게 아니었습니다 하여 배수로 다시 잡은후 밭 만들어 들께 농사를 지으려고 오늘 포크레인 들여와서 작업을 하였습니다 참 고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