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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문안을 왔습니다. 그런데... 많이 아파보이는 환자! 상식맨 준비한 선물로 환자를 위로해보는데요. 환자의 표정이 그리 좋지...입어야 할지 한 두가지가 아니죠. 먼저, 병원 방문은 수술이나 입원 후 2~3일이 지난 뒤가 좋습니다. 아무리 간단한 수술...

어디를…….” 수술 가운을 걸친 주치의 앞에 서게 되자 더 이상의 말이 나오질 않았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습니다.” 의사는 동문서답이었다. 아니, 그만큼 위태로웠다는 뜻일 것이었다. “어디가…….” “어느 한군데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으레...

학문적이고 환자의 죄 거리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라는 대화들이 무슨 소용이 있나. 나는 아파 죽겠는데 영어공부 시켜주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그래도 그들은 평상시 그런 대화를 하고 살았기 때문에 지금도 그런 방법으로 해결할 길을 찾을 수...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그곳에선 장기간 입원을 할 수 없어 서울 강남에 있는 요양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다 두 계절을 보내고...입원기간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 병문안도 제한되어 수시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거나 가끔 먹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