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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회* / 淸丘 윤 순 호 개구쟁이들이 유치원에 모여들자 덩달아, 엄마들이 작당을 했다 재롱잔치를 빌미로 수인사가 끼어들고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 얹은 아빠들 정이 자라고 가족이 되었다 점점 욕심도 내려놓고 품도 비우고 한 숨 돌린 시간들...

간단하게 수인사 나누고 호암산 들머리 지나 녹음이 우거진 우리들의 세상속으로 발걸음도 가벼이 재잘거리는 입맞춤은 더욱 신나게 그리고 오늘은 왕초보 후미 폭탄이 대장이라며 더욱 유쾌하게 청주 대장님 골리며 장단 맞춰 파아란 군복입고 도열해...

해빛의 재롱에 눈이 부시여 잠에서 깨고보니 새벽 다섯시반이 되여옵니다. 일상같으면 여섯시가 되여도 천근처럼 무거워지던 눈까풀이였는데 그날은 몇시간밖에 못잔 잠을 깨도 너무도 개운하고 청신한 아침이였습니다. 일어나 세수를 하고 치장을 마치고...

가까이서 수인사하고 틈나는짬에 집어놓은 배즙을 하나씩 상납하고 기다리는새 소소 도착. 멀뚱히 미소짓고있다가 김치보따리 들어주지않았다고 지청구.. 에공.. 신사도가 필요했는데.. 어쨌든 합류는했으니 올사람은 오겠거니하는 느긋함.. 잠시후 길건너...

녀석의 재롱에 모두들 시선을 꽂혔는데 이번엔 누런 빛깔의 원숭이 대장이 카메라의 시선을 받는다. 가이드 얌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붉은 판다 곰도 이 랑탕에 산다고 한다. <랑탕 트레킹 초입 마을 사브로베시> <아침 일출과 티벳 사원> <랑탕계곡 초입...

간단히 수인사를 나누고 나니 00화장품의 계열사 사장인 차이나 tv 사장님이 내려 오시고 뒤이어 회장님이 내려 오셨다 또 다른 계열사 사장님과 인사를 나누라고 하여 보니 뜻밖에도 여사장님이셨다 대충 인사를 나눈후 공항으로 향하였다 공항으로...

앉아 재롱을 부리고 있다 잔반먹는 멧돼지와 병사 ★...겨울철 먹이부족으로 동부전선 전방부대의 초소주변까지 내려온 멧돼지들이 눈밭에서 장병들이 가져다 준 잔반을 먹느라 정신이 없다. 잔반을 먹는 멧돼지를 한 병사가 지켜보고 있다 ★ 국내의 표정...

뜨겁게 수인사를 나눈 후 몇잔의 곡차를 돌리면서 내가 상상해왔던 그 분위기를(화보조행기에서 느꼈던..) 다시 한번 이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역시 그런 멋진 화보를 올릴만한 '열정적인 낚시인'이었던 것이다 긴말은 필요가 없었다... 그저 길게...

들과 수인사와 눈인사를 나누며 서서히 오늘의 파티의 일원이 되어간다. 환갑 지나 진갑. 이 두 개의 “갑”자 돌림의 해(Year)도 뒤로하고 우리들의 “세월”이라는 공공의 적은 성난 멧돼지처럼 육순중순을 향하여 앞으로만 치달리고 있으니 세월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