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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아름다운 풍경 2024.04.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탁장 수채통에 나무뿌리가 나와 있는 것을 보았다. 옥상에 올라가 보니 물탱크 아래 잎이 푸릇푸릇한 벤자민 두 그루가 자라고 있었고 그중에 하나가 수채통을 따라 길게 뿌린 내린 것이었다. 바람이나 먼지에 섞여 포자나 씨앗이 날아왔을까?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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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 / 염창권 2023.1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염창권 밖에서 본 건물은 낡고 병든 몸이었다 갈라진 회벽을 타고 오른 넝쿨들이 부서진 창문 안으로 손을 밀어 넣는다 수채통에 쑤셔 넣은 기억들이 일어선다 직사각형 세면대에 벌건 피 번져가던 고문과 족쇄의 통증이 무릎 아랠 훑고 간다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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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도론_11. 삼매, 11.1. 음식에 혐오하는 수행 2023.09.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생선 씻은 물, 고기 씻은 물, 쌀 씻은 물, 침, 코, 개똥, 돼지 똥 등에 뒤섞인 갖가지 벌레들과 청파리들이들끓는 도량과 수채통을 보기도 하고 밟기도 한다. 그곳으로부터 파리들이 올라와 가사와 발우와 머리에 앉는다. 12. 집에 들어섰을 때에도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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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통 2021.03.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빠나히터 간절기엔 딱 좋네요. 쓰던건 아니고 쌔거라 냄시는 안납니다. 불본김에 퍼콜 커피도 찐하게 내리고 한잔갑니다. 오후시간 행복 마무리 하세요. 퍼콜이 장작불에... 코팅이 멋찌게 됐쥬 핼핑핸드~ 불빛 얌전하고 조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