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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거??ㅎㅎ 그냥가서 바다만 실컷 보고올래요 ㅋ 오늘 에들반하고 6명씩 방을 나눳어요 ㅎㅎ 쫌 재미없는 에들이 ㅋㅋㅋㅋ 몰려들었음; 요번 수학여행은 버스만 타고 다닌다던데 참;; 게다가 산까지 더불어 올라가요 ;; 미치겠어요 ㅎㅎ 이뜨거운 날씨에...

갈아타고 속초로 가는 여정이었는데, 열차를 탄 우리는 마음이 들떠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불렀다. 그때 유행하던 노래는 가수 이종용의 “너”였다. “낙엽 지던 그 숲속에 파란 바닷가에 떨리던 손 잡아 주던 너 별빛 같은 눈망울...

첫날.. 속초에 있는 오죽헌이나 낙산사는 옵션으로 함께 다녀왔소;;; 건물이나 유적에 휠체어를 타는 사람을 배려한 비탈길이 굉장히 부족해서 수없이 들어 안고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하고, 낙산사의 일부 같은 급경사진곳에서는 전신근육 (특히 다리쪽의...

즐길거리 없는 곳의 숙박업소는 수학여행객 없어 울상 뻔한 거라도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어야 다른 곳으로...저물고 몸으로 부딪히며 관광을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과거 설악산과 경주는 수학여행의 대명사였다. 설악산은 풍경이 화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