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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반지를 묶어주며 다시 사랑을 약속하고 싶었습니다. 내게 자운영 꽃처럼 아름다운 그대 늘 젖어있어 미안한 그대 손등에 내 생애 가장 뜨거운 입을 맞추며. ~~~~~~~~~~~~~~~~~~ 내 귓속의 물고기 한 마리 젊은 의사는 내 귀의 이명현상을 일시적인 난청...

소의 꼬리털로 만든 둑기(치우기)가 항상 새워져 있었다. 그래도 둑도, 독도로 불리다 뚝섬이 되었다. (위: 뚝섬의 유래를 설명하는 표지석. 세종오례의에 나온 둑기의 모습. 둑제는 둑기를 세운 후 군사들이 무기를 들고 제식훈련 하듯이 춤추는 의식이다...

차례였고 순금의 희망은 슬픔의 강 저 건너에 있으므로 스스로 슬픔의 큰 강이 되어 건너가거나 스스로 슬픔의 배를 저어 가야만 닿을 수 있다. 진정한 슬픔만이 진정 기쁨을 가져오기에 슬픔이 힘이다. 슬픔이 다시 일어서는 힘이다. 삼백예순닷새 하루도...

배의 꼬리를 따라올지라도 네가 울며 내 이름 부르며 따라올지라도 다시는 뒤 돌아보지 않겠다. 사람의 서러운 사랑 바다로 가 한 마리 고래가 되었기에 고래는 기다리는 사람의 사랑 아니라 놓아주어야 하는 바다의 사랑이기에... 4. 어머니의 그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