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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아빠는 손에 나팔꽃 송이와, 콩.. 깍지를 꺽어 오셨다. 그리고 접시를 장식하셨다. 그리고 "순돌아. 이거 사진 찍어서 올려. 아빠가 한거라고 " 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 미친듯이 웃으면서 사진을 찍었다. 역시 아미방은 전염인가보다. 아마...

이눔의 비! 비가 웬수여. 비만 오면 찾아드는 님, 그님을 마중가지 않으면 발광병 도질듯 치유받고자 환장하고 간다. 낼, 순돌아빠랑 오봇하게 견지낚시 가야는데도 말이여. 퇴근... 비..... 담배피다 마주친 옆부서 직원에게 슬며시 운 띄운다. "비가오면...

그런 사람들의 판단과 생각에 어떠한 말도 섞고자 하는 생각은 없다. 나는 내 나름대로 내가 지금까지 약 14년간 봐온 순돌아빠에 대해 내 생각을 말할 뿐이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며, 약간의 객관도 검은머리에 새치처럼 끼어있기도 하다. 막상...

뭔가 소소한 수리할게 있으면 직접 하는 애셋아빠입니다.. 어릴때 부터 뭐 뜯어보고 조립하고 하던걸 좋아했던지라.. 가끔 뜯어보고 망쳐서 마이너스의 손이 될때도 있지만...ㅎㅎ 요번엔 집에 잠금장치가 고장난 화장실 문고리 바꿨구요.. 양면형 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