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맞겠지...? 순천역까지는 3시간 조금 지나 도착했었지만 이후로 목포까지는 아직 단선철도... 기차가 완연히 느릿느릿 달리는 느낌이 난다...비둘기호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렇게 해서 열차는 괴목을 지나 벌교역에 10시 거의 정각에 도착...

날의 회한에 숨죽이며 가슴 저리는 때는 가끔은 혼자나 혹은 생활에 지쳐 대화 한마디 못하고 사는 가족 전부가 어디론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 겨울바다도 좋고, 사람들 많이 찾지 않는 자그마한 암자에서 설경을 구경하거나...

아뢰기를, “순천(順天) 앞바다에서 멀지 않습니다.”하였다. 임진왜란 직후 조선 정부에서 경도에 진(鎭)을 설치하려고 했던 것은 정유재란 때 전라좌수영이 수군 기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난중일기』를 통해 볼 때, 정유재란이...

본 ‘서대회’는 다른 어떤 생선회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감칠 맛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특색 있는 것을 꼽으라면 두말없이 ‘돌산 갓김치’를 꼽겠다. 그 알싸하면서도 고소한 맛이라니! 아내가 주위 사람들한테 나눠주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