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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순천, 낙안, 보성, 광양, 고흥이고 경남은 곤양, 남해, 사천, 하동, 창원, 거제, 사천, 기장이다.”라 적고 있다. 그러나 이후 관리들이 이를 착복하기 위해 열매가 달리면 일일이 개수를 세웠다가 늦가을에 이 숫자에 맞추어 공물로 거두어들이니...

해가 뜰 모양이다. 썰렁하던 차내가 창녕에 도착하니 버스에 꽉 차게 사람이 탔다. 달리는 차중에서 어느 한 사람 깨어 있는 사람은 없었다. 마산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인가 보다. 다라와 뻬께스를 들은 몸베 차림의 아줌마들은 마산항에 생선 사러 가는...

없겠죠? 순천에서 만난 복수초 입니다. 매화꽃이 만개한 뜰에 장독대가 가지런히...... 초가집이었으면 더 운치가 있었을것 같은...영취산 진달래....아직은 전체적으로 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주 쯤에는 온산이 붉게 물들것 같은......... 지금 남녘...

하다. 순천시 낙안면 금전산 금둔사의 새봄은 이 청, 백, 홍의 납월매로 열린다. ‘찬 서리 고운 자태 사방을 비춰/ 뜰 가 앞선 섣달 봄을 차지했네/ 꽃핀 가지 반쯤 떨어져 고운 화장 지워지고/ 눈이 개니 이내 녹아 아롱아롱 걸려있네// 차가운 그림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