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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순천에서 고흥까지 2시간 좁은 차안에서 앉아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길이지만 길가로 지나며 저건 무슨산 이건 무슨산 중얼...이제는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고흥군 끝부분 녹동으로 향하는길은 멀기만 하다. 이곳 녹동항에 서면 거의 점심...

녹동항 순천에서 어둑해질 무렵에야 녹동으로 가는 차를 탄다. 구불구불 벌교 뱀티재를 올라서니 저 앞에 첨산이 우뚝 서서 반긴다. 예전에는 그리도 높아 보이기만 하더니 날이 갈수록 낮아지는 산. 내가 자랐는가? 그러나 그 뾰족한 첨탑의 기운만은...

송찬준) 오금자의 남편은 동안의 영중 선배님이신 김연빈씨(순천여고 교장에서 지금은 광양여고 교장 재직중).... 피로연에서...머금고 서서히 불이 붙어 급기야 고흥의 끝... 녹동으로 녹동으로... (중익이 손주의 돌을 한 마음 되어 축하하고...) "광주...

어시장과 횟집에서 바람을 타고오는 바다내음 속에 갓잡은 싱싱한 생선과 낚지류를 안주로 하는 술맛은 관광객, 연인, 주당들의 아름다운 녹동항에 대한 이미지를 깊게한다.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녹동항 [鹿洞港] 고흥반도 남서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