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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맛집 연탄불고기 정식의 점심, 하멜 박물관과 전라병영성, 귀에 쏙쏙 박히는 김민정님의 해설... 벚꽃길을 기대했는데...비가 오시니 청자박물관의 관람은 제격입니다. 마량항의 해넘이는 실패했으니 이른 저녁식사... 병어조림? 어떠했나요? 비...

여수, 순천, 인천 등의 병어와는 차원이 다릅니다.ㅎㅎ 홍어는 흑산도산이, 병어와 민어는 신안앞바다산이 최고죠. 보내온 병어를 손으로 눌러보니 탄력이 아주 좋습니다. 우선 회를 몇마리 뜹니다. 지느러미를자르고 와 내장을 빼내고.. 물기를 뺍니다...

살펴보면 맛집들은 그들만의 공통점이 있다. 그 중에 하나는 남자보다 여자손님이 많다는 사실. ▲무우조림 여기까지는 서대회 주문하니까 나오는 반찬들이다. 반찬들이 맛있어서 공기밥도 한그릇 시켰다. 맛있긴 하지만 반찬들이 전반적으로 간간하다...

흘러내린다. 겨울비 내리는 5일 오후, 순천의 맛집 <인사동>에서 막걸리 한사발로 목을 축인다. 단호박과 병어 한 마리로 졸여낸 병어조림이 안주거리다. 맛은 느낌이다. 맛이란 이렇듯 기분에 따라 좌우된다. 정갈한 상차림도 상차림이지만 주변의 풍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