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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순천-보성-장흥-영암을 한바퀴 도는 큰 원을 컴퍼스로 한번 그려보면 그 반경 안쪽이 홍어탕을 즐기는 곳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재료가 모두 강렬한 냄새를 풍기는데 홍어 삭힘 정도는 홍어애국의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또한 매운 풋고추와...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도 실린 곰치는 몸길이가 1m 정도 되는 퉁퉁한 모습이 마치 곰처럼 생겼다고 하여 '곰치' 혹은 '물곰'이라고도 불렸다. 그 모습이 징그러워 20년 전만 해도 그물에 걸리면 다시 바다에 놓아줬다고. 물속에 빠뜨릴 때 '텀벙텀벙...

보성~순천~광양~하동~진주~창원~부산을 잇는다. 370km가 넘는 기나긴 길이다. 서해와 남해를 따라 이어지는 지역들의 별미를 하나씩 맛보며 ‘맛’으로 고장을 기억해보자. 오감을 살려 만끽한 공간은 더 속 깊은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각각의 지역...

여수나 순천도 그런 도시들 중 하나입니다. 바다와 산과 사람과 역사, 모두 어떤 뼈대가 있는 듯한 도시. 젊은 날 몇 번 왔던 여수 여행이 모두 아름답게 기억되는 까닭이기도 합니다. 새벽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어르신의 어깨가 도회의...

주에 순천 향매실마을에 다녀왔다는 동회회분들은 너무 좋았다 한다. 사진속의 꽃들도 어찌 고운지, 그리고 순천만과 선암사의 절경또한 봄을 무릇 실감나게 해준다...자~ 봄꽃의 현장속으로 떠나보자... 마음은 비우고 오감으로 느껴보는것이 어떨런지...

비해 가격이 다소 저렴한 편이다. 숭어 이야기에 자주 따라다니는 고서가 정약전의 《자산어보》이다. 이 책에는 "어린 숭어를 모치, 모쟁이라 하였고, 맛이 좋아 물고기 중에 제일이다 하였다. 또 귀한 약재로 알을 염장한 것을 치자라 하여 귀한 손님...

서쪽으로 순천방향의 조계산이 있다. 가물가물 보이다 사라지고 다시 보이는 산이 지리산 천왕봉이라는데 어림잡아 짐작할 뿐이다. 육지가 분명하지만 산 위에서 사방을 보면 섬같이 느껴지는 산이 팔영산이다. 뭍이면서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명성에...

합친 가격은 착하게도 3000원. 보리와 쌀을 반씩 섞은 밥에 기타 재료를 마음대로 얹은 후 고추장과 참기름에 비벼먹는 뷔페 비빔밥이다. 배추김치·깍두기·멸치·파·고사리·콩나물·상추·무나물·돈나물·참나물· 부추…. 총 스물 두 가지. 입맛...

합니다.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해 비싸기는 하지만 홍어를 가장 잘 삭히고 품질이 뛰어나다고 하네요. 홍어와 수육 그리고 해물파전과 닭똥집 철판구이를 부탁했습니다. 먼저나온 해물파전은 보기에도 두툼합니다. 파와 새우,오징어 등 해산물이 가득해 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