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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벙(작은 연못)은 자연적인 습지로 친근한 사계절 정원이었다. 순천만 국가정원을 떠나서 해안에 가까운 평지의 성곽 마을인 순천 낙안읍성(樂安邑城)으로 여행의 방향을 잡았다. ▲ 낙안읍성 초가집 ⓒ 이완우 낙안읍성에 도착했다. 낙안읍성은 조선...

전남 순천시 송광읍 신평리 조계산(曹溪山, 일명:松廣山, 884.3m) 서쪽의 산기슭 계류가 섬진강 줄기와 합류되는 곳에 있다. 송광사(松廣寺, 舊名:古祥寺, 修禪寺)는 신라 말 혜린선사(慧璘禪師)가 창건하였으며, 고려 명종 27년(1197) 지눌(知訥, 普照...

지나 빨간 접시꽃이 반겨주는 보리밥집에 도착한다. 최씨 어른의 손자들이 왔는지 아이들이 할아버지를 쫒아다니고, 부엌 안에 작은 딸인 듯한 이가 계산을 해 주고 덩치 큰 사위도 서빙을 한다. 신발을 바뀌신고 물에 씻고 온다. 사람은 많은데 금방 벨이...

갑니까?” 순천 송광사 매표소에서 물었다. “쭉 가다가 갈라지는 길 나올 때마다 왼쪽으로 가세요.” 날은 35도 폭염에 오르막 산길이다. 숨이 턱 턱 막힌다. 물 한 모금이 간절하다. 불일암은 고려시대 승려 자정국사가 세워 자정암으로 불렸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