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전날순천에서 유숙하고 아침새벽에 선암사로 땡땡이치러 날아왔네여... 전날 현장소장님이 강력하게 혼자가도 좋은곳이니 꼬옥 들렸다가면 후회안할것이란 말씀을 하시길래.... 길가에 쌓인 늦가을의 정취인 낙엽을 일부러 밟고갑니다 이슬에 젖어서...

내내 앵글에 들어온 친구들의 마음 하나하나에 문 득 감사함이 묻어난다. 오늘이 있기까지 오랜세월 노력했을 공간을 언제든...되는 집 구석구석을 올리기엔 친구들의 초상권으로 보여 주지 못한다우~^^ㅋ ▼ 순천 '조곡동'에 자리한 친구집을 나와 산행...

여자 앵글 부츠를 발 모양의 쇠작업대에 쑥 끼워 넣고는 접착제 칠한 밑창을 정성껏 열처리한 뒤 덧대어 망치로 두드린다. 작은 쇠못을 꼼꼼하게 박고는 끌칼로 삐죽이 나온 고무판을 일필휘지로 잘라낸다. 신발 밑창을 오려내고, 본드를 바르고, 망치로...

꽃이 제일 늦게 피는 이문마을이 그나마 카메라에 담을 만합니다. 높은 언덕에서 햇볕이 나길 기다려 전체와 일부를 잡아보는데 앵글이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꽃이 한 물 간 뒤라 어떻게 담아내야 할지…. 마을을 관통하는 개울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