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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시골까지 직접 내려온 것은 오로지 표옹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한 사적인 이유에서였다. 주지번은 장암리에 살던 표옹을 일생의 은인이자 스승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표옹과 주지번 사이의 아름다운 사연은 ‘표옹문집’에 기록돼 있는데, 정리하면...

남도 밥상이였다. 거제도에는 이런 어마무시한 식물원이 있었다니 갈멜정원 시골길을 지나 정원에 다다랐다. 카페 록에서 보성 말차 크림 아인슈패너를 시켜두고, 정원으로 향했다. 사슴을 키우던 농장에서 탈바꿈한 잘 정돈된 정원과 나무들과 대화를...

번째로 해룡면 상내마을을 찾았다. 토종씨앗 회원들이 기부한 간동물고구마, 재래토란, 둥글레 뿌리를 비롯하여 수집된 씨앗 30여종을 나누었고 김현진 씨의 사회로 순천시여성문화회관 김춘화 씨와 친구들의 퓨젼난타, 시낭송과 판소리한마당이 이어졌다...

둥근 밥상도 현대적인 주거 구조에서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 어디든지 맞아떨어지는 “네모진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다”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네 귀퉁이를 둘러싼 긴장은 항상 누군가와 대립항을 이뤄 “보이는 대로 대패질을 하는 목수 남편”, “들꽃...

순천시 해룡면 해룡로 579 ⏰ 매일 11:3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 061-724-6799 ​ 참조은시골집은 모든 양념을 천연 조미료를 써서 직접 만드신다고 해요👍 직접 채취한 3~5년 이상 발효시킨 산야초 효소로 조미...

송광면 봉산리 능이미역국/ 호박오가리볶음/ 무청나물볶음/ 고춧잎무침 무안 해제면 창매리 굴밥/ 굴파전 강원도에서 차린 시골밥상 양양 서면 서림리 열무된장국/ 고들빼기생절이/ 까치버섯초무침/ 벚꽃버섯호박볶음 홍천 내면 자운리 두부/ 콩탕...

아무리 시골에 있다지만, 21세기는 ‘한마을’이 된지 오래여서 sns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안부를 묻고, 그것도 서운해 얼굴 한...않지만, 살아있기에, 그것도 건강하기에 만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두 건의 소회를 기록한다. # 1976년 3월 솜리의 원광...

더없이 좋은 날이다. 저번 신선봉 구간 대간 길에서 워낙 추워 옷을 넉넉하게 준비해 갔더니 무게에 산행 내내 짓눌러 힘들었다. 빈계재(▲310m)를 출발해 물붕굴재(478m) 거처 04:03분 4.9km 지점의 고동재(584m)에 도착한다. 고동재(584m) 도착. 철쭉...

살기 좋은 내 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 이 찬가의 요지는 "눈코뜰새 없이 열심히 일하자"는 것이다. 이장님이 마이크를 잡기 전...마을길 닦으러 가면서도 "새마을운동가유..." 라고 대답한다. 시골에서 말하는 아침은 해뜨기 전 '새벽'을 말한다. 아침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