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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강(霜降)에 관한 시모음 3) 2024.10.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에 관한 시모음 3) 상강(霜降) 무렵 /이우디 아침의 꼬리, 말아 쥐고 눈뜨자마자 복용하는 비타민처럼 온다 코피-루왁의 절묘한 향으로 향을 모르는 이에게는 길냥이 초록 눈동자 표절하는 짙은 울음으로 온다 가르릉 가르릉... 운다 나를 모르는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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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에 관한 시모음 2) 2024.10.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끔에 관한 시모음 2) 자주는 말고 아주 가끔은 /김용수 자주는 말고 아주 가끔은 소리 없이 내리는 보슬비이고 싶어요. 바람결에 흩날리다 고개 떨군 들장미 넝쿨 위에 말없이 앉아 빨간 꽃잎으로 울고 싶어요. 자주는 말고 더러 더러는 망망대해 홀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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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시, "가을 사랑(꽃무릇 시 모음)사랑 희망 긍정 가을시 모음/혜원 전진옥 2024.10.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잎술 열었건만 잎은 아니 보이고 그리움만 너울지는데 꽃과 잎은 서로를 그리다 또 한세월 가네 상사화 혜원 전진옥 서로...그대 그리다 또 한철 사르는 그리움 상사화 붉은 연정 시꽃/ 혜원 전진옥 가을 서정에 메아리진 꽃빛이 산뜻하다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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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꽃에 관한 시 2024.10.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에 관한 시 차례 오동꽃 / 권달웅 오동꽃 / 도종환 오동꽃 / 이홍섭 오동꽃 / 김준태 오동꽃 / 송수권 오동꽃 / 송수권 梧桐꽃 / 장석남 오동꽃을 보며 / 류재봉 오동꽃 저녁 / 박기섭 그 후, 오동꽃 피다 / 정일근 초록물결 사이 드문드문 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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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관한 시모음 35) 2024.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8월에 관한 시모음 35) 얄미운 8월 /白松(백송) 정연석 7월 장마와 무더위에 심신(心身)이 지쳐있을 때 8월은 미안했는지 슬그머니 다가왔다 7월이 안겨준 아픔을 8월은 알고 있으려나 이미 체험한 일이라 놀랄 일도 아닌데 그렇다고 두려움이 사라진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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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향기에 관한 시모음 1) 2024.07.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향기에 관한 시모음 1) 꽃향기 /황학주 나도 걸어왔지만 습지 주체 못할 줄기가 나고 몸 패인 데 꽃송이 꽃 피는 일은 모든 모퉁이에서 살아서 다치는 일이었는데 피었다 어디로 가느냐 모를 일이지만 지지 않는 것이 길뿐이지 않겠느냐 신발에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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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 시 모음 2024.09.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ㅡ 빈 집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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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관한 좋은 글 명언 모음 2024.06.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삶에 관한 좋은 글 명언 모음 01. 질병은 입을 쫓아 들어가고 화근은 입을 쫓아 나온다. 〔태평 어람〕 02. 행복이란 타인을 행복하게 해주려는 노력의 부산물이다. 03. 지혜는 듣는 데서 오고 후회는 말하는 데서 온다. 04. 인간은 의욕 하는 것,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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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관한 시 모음 2024.03.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술 떠먹고 몸 아픈 친구 찾아 불편거리를 어칠비칠 걸어간다 세월아 멈추지마라 지금 여기 내 마음에 사과나무 심으련다...김춘수 양지바른 높다란 담장에 등을 붙이고 앉으면 스스로 눈이 감긴다. 오후 두 시 그 때다. 누가 와서 그의 염통에 주사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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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에 관한 시모음 2023.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동백에 관한 시모음 ] ※ 꽃처럼 살려고 / 이생진 꽃피기 어려운 계절에 쉽게 피는 동백꽃이 나보고 쉽게 살라 하네 내가 쉽게 사는 길은 쉽게 벌어서 쉽게 먹는 일 어찌하여 동백은 저런 절벽에 뿌리 박고도 쉽게 먹고 쉽게 웃는가 저 웃음에 까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