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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석포초등학교 16회 동창회 노래방 소모임에서 김성경 동기가 ‘숨어 우는 바람소리(원곡 이정옥)’를 열창 하였습니다.

가수 이정옥은 잘 몰라도 가을이 오면 많은 분들이 그녀가 부르는 <숨어 우는 바람 소리>를 듣거나 노래방에서 많은 중년 여성들이 이 곡을 즐겨 부르곤 한다. <숨어 우는 바람 소리>는 2000년대 후반까지 '한국인이 좋아하는 발라드곡 TOP 100'에 들 정도...

제가 한 달 전쯤 거의 불가항력 선택권 없음으로 회식 후 노래방을 몇 년 만에 가게 됐죠. 정말 정말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고...차 한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 밭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숲 우거지는 가을이 오면, 중년 주부들이 노래방에서 즐겨 부르는 애창 곡이며, 2000년도 후반까지 '한국인이 좋아하는 발라드...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 나는 차 한 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리 인가 숨어 우는 바람 소리 둘 이서 걷던 갈대 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