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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0, 쉬이 잠들지 못하는 날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390, 쉬이 잠들지 못하는 날 / 미소향기 지행 찬바람의 노래 겨울 산을 마구 흔들어대고 대숲을 새어들고 저만치 물러나고 또 불어오고 겁 겁의 그 명서 아스라한 기억들 들추어 덩달아 춤을 춘다. 우주에 흩어진 흔적 하나 둘 줍다보면 공허를 벗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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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 쉬이 잠들지 못하는 밤이면 2024.0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060, 쉬이 잠들지 못하는 밤이면 / 남 백 철썩철썩 끊임없이 오고가는 스스로 깨우치지 못한 회한의 부끄러움 천만배 지극정성 그 염원으로 지우고 또 지워내는 파도의 고뇌 길게 목청 높여 노래하는 바다에는 어느 길손의 부끄러운 과거 심에 묵묵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