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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살 즈음에/ 천상병 늙어가는 것이 서러운게 아니라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는게 더 서럽다 내 나이 쉰 살.... 그 절반은 잠을 잤고 그 절반은 노동을 했으며 그 절반은 술을 마셨고 그 절반은 사랑을 했다 어느 밤.... 뒤척이다 일어나 내 쉰살을 반추하며...

아시방ㅋ제발 진짜개무서웤ㅋㅋㅋ

그러다가 다들 말 잘통하고 알아서 패고 하니까 자리 잡혀서 알아서 굴리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 달글, 독서 달글, 영화 달글, 단관문화도 목말라서 하준이들끼리 우물 판거지 뭐가 돼있어서 따라간게 없음

쉰 살 즈음에 ...。 늙어가는 것이 서러운 게 아니라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것이 더 서럽다...。 내 나이 쉰 살...。 그 절반은 잠을 잤고...。 그 절반은 노동을 했으며...。 그 절반은 술을 마셨고 그 절반은 사랑을 했다...。 어느 밤...。 뒤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