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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날이 넘는 동안 먹을 여린 열무 뽑아 김치를 담갔다. 국물에 사과쥬스를 몇 봉 투하하면 훨 감칠 맛이난다. 뽑으니 양이 제법된다 수녀님 혼자사시는 대모님 좀 퍼줘도 되겠다. 아프지 않고 부엔 까미노 기도해주신다니~~~

담가두었던 열무김치가 가장 만만한 반찬 이었지요. 또 중,고등학교 시절 마요네즈병에 담아 도시락 반찬으로 싸갔던 쉰 열무김치^^ 책가방에 국물이 흐르기도 하는 날이면 버스에서 민망하기 짝이 없던 반찬 이었습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그런 쉰 열무김치...

쉰열무김치가 있는데 그냥먹기는 넘 쉬었네요ㅠ 이걸로 해먹을만한게 있을까요? 들기름넣고 볶아야하낭.. 맛있게할수있는 방법아시면 알려주세요~^^

지인이 열무 김치를 줬는데 너무 익다못해 살짝 쉬었네요 많은 양인데 버리기도 아깝고 무슨 요리 하면 좋을까요?? 빨간 고추양념 된 열무 아니고 동치미 비슷한 열무김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