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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일이 없지만 여러가지 통로를 통해서 가까이 갑니다. 겨울용 모자를 선물 받았습니다. 케시미어 재질로 가볍고 따뜻합니다...쓸때는 방치합니다. 2-4개 선물 받아서는 한개만 쓰고 필요한 스님께 선물을 합니다. 이번 회색 두개는 하나를 제가 쓰고...

되었다. 겨울 내내 조실 노스님의 소참법문(큰 방에서 가볍게 하시는 법문) 때나, 차를 마시는 차담법문 때도 큰 스님에게 법거랑을 했고, 그 때마다 말문이 막히면 할‘을 했다. 어떤 때는 미처 할을 못하고 쩔쩔매고 있으면 조실 노스님이 “또 말문이...

추운 겨울에 양산 통도사의 일주문 앞에 보에 쌓여 놓여 있었는데 마침 그 곳을 지나던 스님 한 분이 통도사로 데리고 와 절에서 기르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아이가 통도사 일주문 앞에 놓이게 된 것에는 사연이 있었다. 어느날 젊은 부인이 한 사람...

한국 대형 교회의 원조인 영락교회를 일으킨 한경직 목사님이 남긴 유품은 달랑 세 가지였다. 휠체어 지팡이 그리고 겨울 털모자다. 그리고 집도 통장도 남기지 않았다. 성철 스님은 기우고 기워 누더기가 된 두 벌 가사(袈娑)를 세상에 두고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