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지금 스마일 카페 있는거 맞지? 메지로 맥퀸:네.. 맞아요. 오름이:거기서 배달가야 되가지고. 오는길에 만나면 되지 않겠니? 메지로 맥퀸:아~ 잠깐만요.... 메지로 맥퀸은 사실인지 뻥인지 확인한다! 메지로 맥퀸:저 혹시... 봉식이 통 치킨에서 치킨...

야채 반찬 맛있어 조그마한 조리기구로 세 번 떠서 먹습니다. 1인석 옆자리에 외국인 남자가 왼쪽, 외국인 여자가 오른쪽에 일정 거리 두고 나란히 앉아 함께 먹습니다. 마음으로 소통하며 조용히 먹습니다. 가끔 서로 얼굴 돌아봅니다. 맛있게 먹는 모습...

같이 가게 되면서부터 이렇게 인연이 되었습니다. 스마일 분식은 가정집을 음식점으로 개조한 것이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내 집처럼 편안함을 주는것 같았습니다. 주방에서 사장님이 손수 밀가루를 반죽하시는게 보이고 김밥을 만들고 계시는 아주머님도...

시금치 반찬을 달라더라. 그리고 한 번은 너를 때리는 친구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고 씩씩거리며 “나도 힘이 있어, 때릴 수 있어” 얼굴만 빨개져서 말했었단다. 시금치의 위력으로 뽀빠이가 된거라 믿고 싶었던게지. 그리고 자라는 내내 남을 먼저 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