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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원형 트랙에서 동쪽으로 접어들었다. 송리단길 방향으로 탈출한다. 옆자락 길로 접어들면 보이는 빌리어드 클럽. 아니 당구장. 한적한 건물 정문을 통과하여 계단을 한층 내려간다. 건물 구조가 그려진다. 1층과 지하층을 복사. 붙이기 7번. 7층 건물...

달리 원형이고, 바닥분수나 부력식 분수가 아닌 넓은 광장을 끼고 있는 일반 분수대 형태라 360도 어디서든 가까이에서 관람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낮이든 밤이든 분수대 앞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바람에 주의하자. 분수가 나오면서 물보라를...

피크닉테이블, 연꽃 사이로 잉어들이 헤엄치는 생태호수 나무데크, 호수 전체가 조망되는 월파정 정자, 책이 있고 이웃들과의 만남이 있는 호수공원작은도서관… 계절마다 느낌도 다르다. 화사한 꽃비가 심장으로 내려앉는 봄날의 왕벚꽃길, 울긋불긋...

한 테이블에서 누군가는 고기 덮밥을 허겁지겁 먹고, 또 다른 누군가는 토스트와 밀크티를 고상하게 즐깁니다. 도로 귀퉁이에서 힘차게 웍을 돌리는 ‘난닝구 아재’와 구운 오리머리 내건 식당, 그리고 그 식당에 붙은 미쉐린 표식. 이 낯선 풍경이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