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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그거 아시나요 사실 사과나무를 심으리는 스피노자가 직접 한 말은 아니였다고 해요 제 2차 세계대전 시기 마르틴 루터가 교회 신자들에게 내일 세계가 멸망해도 오늘 우리는 사과나무을 심겠습니다 라고 한게 시초래요 기말고사 공부하다가 생각나서...

ich heute mein Apfelbäumchen pflanzen.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유독 우리나라에서 스피노자가 이런 말을 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말은 스피노자가 한 말이 아니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오늘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노라.' 요즘처럼 스피노자의 이 말이 실감 나게 다가온 적은 없다. 집을 내버려둔 지 벌써 몇 해가 되어 폐가처럼 되다 보니 그의 말을 진작에 따르지 않은 게 후회된다. 내가 초등학생일 때 이...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라는 명언을 남긴 스피노자 인류로 인해 지금 이시각에도 어마어마하게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며 이로 인해 지구의 종말이 도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져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