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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상적이게 만들었다.. 김으로 머리카락 붙여줄라했는데 엄마 왈) 김 없는데...꽃인데 머리카락 붙여줄 필요가 있나...포도따는 가위였다. 그래도 주는대로 처먹길 바란다 이런 누나가 어딨음?ㅋ 올때 학교앞 문구점에서 슬라임 두개만 사다조라!!

준다고 까스렌지 앞에 서 있는데 부엌으로 와서는 암머니 부르면서 울먹이는 다인아씨! 심상치가 않아 내가 왜? 슬라임 돌리다가 머리카락에 붙었어요 하며 보여 주는데 큰 덩어리가 길이로 따악 껌처럼 붙어 버려서 아뿔사 이기 예삿일이 아니구나 다인아...

옷은 버려도 되는데 머리카락에 붙은건 어떡해요 ㅡㅜ

레드슬라임의 중간정도 있는것인데, 색은 대충 어두운 분홍색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아렌씨 머리카락 색이랑 똑같은데요..” “.....” 그 슬라임은 다시 아렌에게 다가갔다. 조금더 조심성 있는 걸음이었다. 피크슬라임이 아렌과의 거리를 어느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