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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지는 웃음에 다닥다닥 잰걸음으로 바삐 오시는 선생님, 부디 서둘지 마세요 했거늘 저만치 앞서 밀려나간 슬리퍼를 어쩌면 좋아요. 좀 빨기라도 하시지 얻어맞아 부어오른 볼때기에 발냄새가 밸까 때 타월로 문지르니 그게 볼터치라 했고, 내 화장의...

딱딱한 거친느낌을 쏙빼고 미끄럼방지 솜누빔천으로 깔아주었어요.. 이른 아침 차가운 마루바닥이 싫을때 딱~~좋을 면 슬리퍼로 신발 빨기싫어라하는 제겐 세탁도 용이한 요녀석이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궂이 솜을 넣지 않고 늘어져 못쓰게 된 니트원단...

막 슬리퍼를 벗고 침대에 벌러덩 누운 모습이랄까 여기저기 툭툭 던져놓은 플루메리아꽃송이가 기분 좋게 한다 여긴 시도 때도 없이 꽃송이가 툭하고 떨어진다 걸어가고 있는 중에도 내 앞에 툭 할 때도 있으니 흔하디 흔한 꽃이다 리조트 안을 걷다보면...

발에서 발냄새 나ㅠㅠㅠㅠㅠㅠㅠㅠ 슬리퍼에도 묻었는데 빨기 두렵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