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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어가는 가을 / 난로설치 / 꽂감 2024.10.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달이 어느새 지나갔다. 마지막 꽃들이 색을 진하게 낸다. 가을 분위기 물씬 하루 몇 개씩 패서 나른다. 하우스 안에 난로 설치했다. 거꾸로 타는 난로다. 연통까지 26만 원 정도 들었다. 생각보다 슬림하다. 연료는 많이 절약되는데 열량이 한겨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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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는 언어가 아니라 사물의 은폐된 후경(後景)을 겨냥한다. 2024.09.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형식이 될 것이다. 그러나 시의 의미는 대개는 언어와 반비례한다. 하이쿠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시 형식 중에서 가장 슬림하다. 하이쿠는 해석의 언어가 아니다. 사물과 만나는 순간의 아주 희미한 떨림을 기록한다. 그것은 아직 시로 진화하기 이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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