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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슬픈 사랑 이야기 - 글 : 김장실 전(前) 국회의원(國會議員) - 1960년대 마포는 강가에 갈대숲이 우거지고 비행장(飛行場)이 있는 여의도로 나룻배가 건너다니며, 새우젓을 파는 등 시골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었다. 가난한 서민(庶民)들이 많이...

젊은 날 - 고유진 (플라워) 한 땐 전부였던 사랑이 문득 지루한 날 마치 주인 없는 빈 배처럼 슬픈 나를 봐 얕은 하늘 위로 잔잔한 달이 빛나는 밤 짧은 바람 같은 우리 젊은 날을 생각해 난 얼마나 와버린 것일까 위태로운 이 곳에 서기 위해 사는 일이...

사라집니다. 슬픈 일을 잊는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또 나는 알았습니다. 슬픔을 통해서 기쁨도 아주 소중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산은 누구에게나 사시사철 포근하고 정겹습니다. 마치 어린아이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중년의 슬픈 사랑 그리고-17 "저, 여기 설렁탕 2 그릇 주세요." "어서 오세요. 반가워요. 이곳에 사세요?" "아니에요. 벤쿠버에 살아요." "아~ 여행 중이시구나. 잠깐만 기다리시면 맛있게 만들어 드릴게요." 그때 먼저 앉아 있던 두 사람 중 한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