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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꽃으로 피어나다 / 허정진 2024.04.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덕분에 식물들이 뿌리내릴 수 있고, 이끼 스스로 작은 동물들에 안식처와 먹이를 제공한다. 대단치 않아 보이는 생물체이지만...준 셈이다. 그래서 꽃말도 ‘모성애’인가 보다. 억척같은 삶 속에서도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과 헌신도 마다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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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허난설헌(XV), 김홍환 2024.11.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날개 같은 옷, 명주 적삼. * 4) 경경(輕輕) : 아주 경솔함. 부드러운 * 5) 망각(妄却) : 잊어버림, 기억에서 아주 사라진 상태. (번역 : 김홍환) 感遇(감우) : 느낀 대로 노래하다 ♠五言古詩 許蘭雪軒(허난설헌) [제1수] 盈盈窓下蘭 영영창하란 枝葉何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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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정원] 6. 사의당지(四宜堂誌)와 풍고집(楓皐集), 집경제영시(集景題詠詩) 等 2024.11.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약용식물의 이용후생적 도입 양상이 뚜렷하며, 사라뜰에 화분을 놓아 오나상한 석창포, 석류화, 서상화, 국화, 대나무, 연꽃, 매화 등을 도출할 수 있었다. 정자, 연못, 계류, 분경, 괴석, 후원, 채원, 약원, 화오, 작어, 계음, 탁조 등의 시어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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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바보) 08. 풀 그리고 나무, 다른 길을 걷는 형제 산과 밭 2024.11.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것을 먹고사는 벌레와 초식동물이 번창하고 또 그것을 먹는 새와 육식동물이 번창한다. 인체에 비유해 보면 흙은 지구의 속살이다. 그 아래의 바위는 뼈고 그 안의 마그마는 혈액이다. 산이나 들을 잘 살펴보면 지구의 속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풀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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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11월에는 2024.1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간만큼 이끼 낀 듯 녹슨 듯 얽혀든 담쟁이 넝쿨의 마른 가지가 아직 매달려 있다 돌이여, 영원한 덩어리여 그 존재 전부가 침묵의 시간을 감당하고도 끝내 그대로 갈 무생물의 존재감을 지닌 것 다자이 오사무가 이런 말을 했다 -생활이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