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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8년 6월 다섯째 주 (6/30) 우란분절(백중)입재 2024.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슈퍼에서 파는 보리차꺼리의 그 씨를 가지고서 뿌리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볶은 씨앗입니다. 볶은 씨앗이라는 것은 뭡니까? 삶에서 마침표를 찍었다는 겁니다. 생장하는 가능성을 아예 다 버린 상태가 볶은 씨앗이죠.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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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용 장씨(淑容 張氏) , 장록수(張綠水)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몸을 파는 유녀에 천한 창기 출신이라 조롱하고 그녀의 행세를 침소봉대하여 마치 매희와 달기 못지않은 악녀로 매도했다. 실록을 살펴보면 장녹수가 저지른 극악무도한 죄상이란 것이 당대의 권세가들이 누리던 그것과 별로 차이가 없어 보인다. 천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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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장경 독송 영험록 & 2024.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베어 파는 일도 크게 했었다, 그 해만 잘 넘기면 잘 살 수 있었는데 갑자기 죽으니 나무들은 헐값에 넘어가고 채권자들은 빚 도촉이 심했다, 바깥 일은 전혀 알지 못하는 내게는 너무도 큰 시련이었다, 죽은 사람을 애도할 시간도 없었다고 하는 편이 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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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티끌 먼지를 털어버려라 ~ 480. 옷을 뒤집어 쓰다 2024.06.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깎고 승복 입은 겉모습의 조주를 보았느냐고 묻는 게 아니다. 진짜 조주의 참모습을 아느냐 이 뜻이다. "보았습니다." 이 스님은 그래도 조주를 보았다고 고집한다만 조주의 곁에 7~8년이나 있었으면서도 아직도 그의 뜻은 꿈엔들 들어본 적이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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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가 선정한 이 한 편의 시 후보작 2024.06.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둔갑 옷을 입은 여우가 그만 숫여우를 만나 아이코 바람이 났네 그러면 그렇지 드디어 아홉 꼬리가 대명천지에 드러나는 구나...걸 알고는 너무 기가 막혀 큐피드화살 부러트렸으나 가슴을 할퀴고 후벼 파는 철근 박힌 콘크리트 멍울이 재생의 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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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염송] 중에서.. (162편) 20240617 《 무기공(無記空)이란? 》 2024.06.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래의 옷을 입고 여래의 자리에 앉아서 법을 전해야 한답니다. 법우님도 남들에게 이 법을 알려 줄 때에는 그렇게 하셔야 하고요. 지금 어른들처럼 건방지게 앉아서 대중들에게 삼배를 청하거나, 자신에게 하심을 하라고 하거나, 천도재를 지내주면 극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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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바다 불교 종주국 스리랑카 성지 순례기-4 2024.06.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 파는 노파를 발견했다.전형적인 스리랑카 여자노인의 모습이다. 노파는 만면에 웃음을 띄우고 있었다. 보라색 연꽃을 들고서 있었던 것이다. 지나치려 하자 사줄 것을 요청했다. 마침 꽃이 필요했다. 동굴사원에 가서 꽃 공양을 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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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으로~. 왜 사는가? 2024.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떨어진 옷 하나 입고, 나무 밑에 앉아 명상하고, 주는 밥을 얻어 먹으면서도, 천하(天下)를 다 가지고 있는 왕에게 인생 상담(相談)을 해 주셨기 때문에 거룩하신 겁니다. 모든 걸 가져 부족한 게 없어 보이는 왕에게,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부처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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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무정 하권 제 12장 파소림초(破少林招) 2024.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같이 승복을 걸친 중들이었다. 그들 중 한가운데 앉아 있는 가장 나이가 많아 보이는 노승이 일어서며 장천림을 맞이했다. "아미타불. 어서 오시오, 시주. 노승은 소림의 각현(覺玄)이라고 합니다. 개봉부로 가던 중 이곳에서 잠시 쉬고 있는 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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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기업에 맞추지 말고 기업을 고객에게 맞춰라" 2024.06.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뿐입니다." 스님처럼 머리를 민 올해 36살의 이 대만계 미국 이민 2세 기업인은 마치 철학자처럼 나지막하게 말을 이어갔다. 이 튀는 회사에서 그는 가장 조용하고 수줍은 남자처럼 보였다. 직원을 춤추게 했더니… 고객도 춤을 추더라 기자가 어렵사리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