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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젤강과 Cochem(콕헴)의 성, 그리고 우리집 뜨락에 익어가는 체리 2014.06.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다음날엔 정원에서 체리를 따 먹으며 꽃들과 대화하는 조용한 시간도 가져보고... 성위에서 내려다 본 모젤강과 콕헴의 시가 지나가는 사람한테 부탁하여 우리 둘이 한컷 왕관을 쓴 개구리의 동상이 하도 우서워서서.. 다시 내려와서 모젤강가에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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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9. 묵상글 ( 연중 제28주간 토요일. - 영적인 지혜와 계시. 등 ) 2024.10.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안면이 익어갈 때쯤 학생에게 물었습니다. ‘학생은 왜 대형 면허를 따려 하나요? 관광버스?’ 학생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니요. 저는 경찰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준비 중입니다. 대형면허가 있으면 2점의 가산점이 있거든요. 2점은 큰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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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에 관한 시모음 4) 2024.07.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는 시가 아니고 그냥 회의가 회의가 아닌 뒤죽 박죽같은 호박꽃같은 시간에 장미송이를 만들려고 무진 애를 쓰지만 참으로 밝은 미소만이 어디론지 사라지고 검은 그림자가 검은 마술같은 시간을 만든다 여름날의 난타 /안행덕 타다닥 장대비, 두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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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만감이 주렁주렁 2024.05.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어서 뜨락에 노랗게 피어난 수선화의 자존심이며 고결하다라는 꽃말을 표지에 얹고 손매, 손맛이 잔뜩 밴 장독대를 올리고...집이 문을 연다 펼치고 나온다 오늘 517 금요일, 그 시가 집을 칫고 집들이한다 대문깐에 붙일 현수막을 찾으면서 그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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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부 인간과 자연, 시와 영혼 2024.04.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체부들이 시가 담긴 엽서 3백만개를 우체통에 넣어 전달하고 국철과 지하철, 휴대폰 회사 등 공기업들이 행사를 돕고 있다. 지난 2월 16일 ‘시인들의 봄’ 축제 조직위원장 장 피에르 시메옹과 가진 ‘조선일보’인터뷰 기사처럼 거국적으로 시행하는...